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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일로 변신한 전기 픽업 콘셉트..쉐보레 ‘E-10’

Chevrolet
2022-08-03 09:58:49
쉐보레 E10 콘셉트
쉐보레, E-10 콘셉트

[워런(미국)=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쉐보레가 전기 픽업 콘셉트카 ‘E-10’을 공개했다. 그러나 E-10이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워런에 위치한 GM 테크센터에서 전기 픽업 콘셉트카 ‘E-10’을 데일리카 등 언론에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E-10은 1962년형 쉐보레 C-10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 픽업 콘셉트카로 빈티지한 스타일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전기 픽업 콘셉트 E10 GM 테크센터
쉐보레 전기 픽업 콘셉트 E-10 (GM 테크센터)

전체적인 디자인은 여전히 기존의 C-10과 동일한 모습이지만,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풀 LED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타이어는 앞과 뒤에 각각 20인치, 22인치의 대형 알로이 휠을 적용해 픽업 트럭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실내 역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시트는 가죽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존 모델처럼 클래식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쉐보레 E10 콘셉트
쉐보레, E-10 콘셉트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C-10에 탑재됐던 4.6리터 V8엔진 대신 전기모터와 400V 배터리 2개가 적용됐다는 점. 시스템 출력은 450마력을 발휘하며,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의 도달 시간은 불과 5초.

쉐보레 관계자는 “C-10을 베이스로 제작된 전기 픽업 콘셉트카 E-10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라며 “GM이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다양한 라인업을 전기차로도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쉐보레 전기 픽업 콘셉트 E10 GM 테크센터
쉐보레 전기 픽업 콘셉트 E-10 (GM 테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