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미국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기아 신형 스포티지가 알터네이터(자동차용 발전기) 결함으로 리콜된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2년 1월12일~8월8일 제작. 미국서 판매된 스포티지 1만9701대를 리콜(리콜번호 SC248)한다고 8일(한국시각) 발표했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선 배터리 와이어 하네스와 알터네이터 사이를 연결하는 부품을 고정하는 너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방치할 경우 주행 중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차가 멈출 수 있다. NTHSA측은 해당 결함이 배선과 주변 부품을 과열시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할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아는 현재 문제 원인 파악을 위해 협력업체 및 생산라인에서 조립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또, 회사는 해당 문제로 인한 부상, 사망 및 충돌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했다.
기아는 23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리콜 통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결함은 한국과는 무관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미국 리콜 대상은 전량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스포티지다.
안효문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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