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공장서 XM3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XM3는 2020년 1월 부산공장서 첫 생산에 돌입, 23개월만인 2021년 11월 누적 1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10개월만인 올 9월26일 기준 누적 생산 20만3000여 대를 돌파했다. 20만대 달성까지 첫 10만대 생산기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한 셈이다.
XM3 내수판매는 약 6만4000대, 수출은 약 13만9000대다. 수출 물량 중 약 60%인 8만2000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서 XM3 생산 20만대 돌파
현재 유럽 자동차 시장이 여러 악재 상황 속에서 전년대비 판매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XM3는 E-테크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승용 모델 중 올 8월 누적 주문 대수 기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오는 10월 중 XM3 E-테크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를 결정, 다음달 1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의 연료효율은 유럽 WLTP 기준 복합 ℓ당 20.4㎞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