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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윤 CMO “GMC ‘시에라’ 타깃층은..성공한 40~50대 하이엔드 1%”

GMC
2023-02-07 17:38:30
정정윤 제너럴모터스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정정윤 제너럴모터스(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딱 1%다. 그것도 (한국에서) 극강의 성공을 거둔 40~50대 하이엔드 소비자 1%가 타깃이다!”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내 고급브랜드 캐딜락과 메인스트림 쉐보레, 그리고 프리미엄 SUV·픽업 전문 브랜드 GMC 등 3개 브랜드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7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GMC ‘시에라(Sierra)’ 출시회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GMC는 이날 플래그십 모델 시에라의 최고 트림인 ‘시에라 드날리(Denali)’를 한국시장에 내놨다. ‘드날리’는 북미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드날리산에서 착안해 모델명으로 따왔다는 후문이다. 시에라 드날리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이며, 휠베이스 3745mm에 달한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압도감과 카리스마가 동시에 느껴지는 차체 사이즈다.

시에라 드날리는 배기량 6.2리터급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5600rpm), 최대토크 63.6kg.m(4100rp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발휘한다. 자동 10단 변속기가 탑재되며, 22인치 알로이 휠, 275mm 크기의 브리지스톤 타이어가 장착된다. V8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만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정숙성과 승차감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시장에서 시에라 드날리 처럼 고배기량에 초대형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소개된 건 국산차 및 수입차를 막론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정 CMO는 “GMC 시에라 드날리는 다른 표준형 픽업트럭들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된 과감한 디자인과 웅장한 규모의 사이즈, 최첨단 사양의 기능을 지녀 트렌디하다”며 “다양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시에라의 핵심 타깃 고객층의 페르소나에 완벽하게 적중하는 차량”이라고 자신했다.

정정윤 제너럴모터스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정정윤 제너럴모터스(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그는 그런만큼 시에라 드날리는 한국 고객의 핵심 타깃층을 40대와 50대의 프로페셔널, 사업가 그중에서도 남성들이라고 콕 짚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뚜렷한 남다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보이는 남성을 뜻한다.

정 CMO는 “GM은 그동안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콜로라도를 비롯해 타호를 통해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닦아왔다”며 “(이미 한국 수입 SUV·픽업트럭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건 (쉐보레 브랜드의) 매력적인 상품성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정통 아메리칸 하이엔드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는 풀사이즈 모델로서 새로운 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국내 SUV·픽업트럭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 소개된 시에라는 드날리 트림과 드날리 X 스페셜 에디션 등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드날리는 미국서 생산되는 차량과 동일하지만, 드날리 X 스페셜 에디션은 한국 소비자들만의 개성과 취향을 적극 반영해 튜닝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시에라 드날리에는 세계 최초로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적용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데크에는 대형 바이크 할리데이비슨 두 대를 나란히 적재할 수도 있다.

정정윤 제너럴모터스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정정윤 제너럴모터스(GM)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시에라 드날리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돼 최대 3945kg에 달하는 견인력을 보유했다. 보트나 캠핑카 등을 트레일러 연결을 통해 어렵잖게 이동시킬 수 있다.

한편, GMC의 풀사이즈 픽업 시에라 드날리의 국내 판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원, 드날리 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