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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무려 27억원 짜리 나만의 차 ‘바투르’ 공개..과연 차별점은?

Bentley
2023-05-31 11:03:52
벤틀리 바투르 하이퍼스페이스  네뷸라  슈퍼노바
벤틀리, 바투르 하이퍼스페이스 · 네뷸라 · 슈퍼노바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벤틀리는 맞춤 제작 부서인 뮬리너(Mulliner)를 통해 다양한 특별판 차량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30일(현지시각) 벤틀리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바투르(Batur)’를 공개해 주목된다. 벤틀리는 네 가지 주제의 특별 모델을 제시하며, 고객들에게 벤틀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한다.

먼저, 네뷸라(Nebula) 테마는 와사비 그린(Wasabi green) 차체와 글로스 블랙 크리스탈(Gloss Black Crystal) 외관 트림이 특징이다. 실내의 색상 배색도 외관과 동일하며 대시보드에 레이저 에칭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슈퍼노바(Supernova) 테마는 외관을 선빔 오렌지(Sunbeam orange) 색상으로 마감하고, 애틀랜틱 펄 크리스탈(Atlantic Pearl Crystal) 색상으로 세부적인 요소를 마감했다. 실내에는 인디고 나이트(Indigo Night), 벨루가(Beluga), 세라믹 글레이즈(Ceramic Glaze), 하이퍼액티브(Hyperactive) 색상이 적용됐다.

벤틀리 바투르 네뷸라
벤틀리, 바투르 네뷸라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테마의 경우, 데이브라이트 블루(Daybright Blue) 색상으로 외관을 마감했으며, 세인트 제임스 레드(St James Red)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객실은 필러 박스 레드(Pillar Box Red) 색상이 실내에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다크 매터(Dark Matter) 테마는 파인 브로드가(Fine Brodgar)와 블랙 크리스탈(Black Crystal) 색상이 적용됐다. 그릴의 가장자리는 사이버 옐로우(Cyber Yellow) 색상이 적용돼 눈에 띄며, 배기구에는 티타늄 디테일이 적용됐다. 실내는 번트 오크(Burnt Oak)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벨루가 블랙(Beluga Black) 색상의 포인트와 알루미늄 트림이 적용됐다.

바투르는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됐다. 차량의 차체 및 실내 일부에는 카본 파이버 소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아마 섬유를 기반으로 한 재료가 사용됐다.

벤틀리 바투르 슈퍼노바
벤틀리, 바투르 슈퍼노바

또한 실내 인테리어에는 몇 가지 친환경적 옵션이 제공된다. 구매자들은 제작 과정에서 물과 알데히드를 덜 사용하는 가죽 마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직물 및 재활용 실로 만들어진 카페트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경적인 재료를 사용했지만, 벤틀리는 고급스러움도 놓지치 않았다. 바투르에는 3D로 인쇄된 18캐럿의 금과 티타늄 조각이 실내에 적용됐다.

바투르는 2024년 4월 생산을 종료하기 전에 트윈터보 6.0리터 W12 엔진이 탑재되는 마지막 모델이다. W12 엔진으로 차량은 740마력 파워를 발휘한다.

벤틀리 바투르 하이퍼스페이스
벤틀리, 바투르 하이퍼스페이스

바투르의 판매가격은 165만 파운드(한화 약 27억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는 구매자가 맞춤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가격으로 옵션에 따라 가격은 훨씬 더 비싸질 것이다.

차량은 단 18대만 양산될 예정이며, 현재 16대가 아직 작업 중이다. 차량의 인도는 올해 중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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