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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밴 라인업 전체 개편.. 신형 램 프로마스터 EV 출시 계획

Stellantis
2023-10-24 15:19:35
스텔란티스 신형 상용차
스텔란티스, 신형 상용차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텔란티스 그룹의 전체 매출에서 3분의 1은 상용차가 차지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23일(현지시각) 새롭게 개편된 상용차 전체 모델 라인업을 공개해 주목된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브랜드로는 시트로엥, 푸조, 피아트, 복스홀(오펠), 픽업트럭 전문업체 램 등이 있이으며, 현재까지 모든 제조사들이 각자의 제품 출시 전략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에 공개한 새로운 상용차 사업 ‘프로 원 이니셔티브(Pro One initiative)’의 일환으로, 6개 브랜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모든 브랜드를 동시에 재출시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램(Ram)의 전기차 프로마스터(ProMaster)와 유사한 피아트 E-두카토(E-Ducato)를 포함해 시트로엥, 피아트 프로페셔널, 오펠, 푸조 및 복스홀 차량 12대를 출시했다. 그리고 북미 시장을 위해 재설계된 라인업을 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의 램은 2023년 말까지 프로마스터 EV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편된 상업용 라인업에는 2024년 말에 출시되는 전기 픽업 1500 REV가 포함될 예정이다. 피아트와 다른 브랜드에서도 트럭을 제작할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향후 북미용 전기 밴 및 픽업 차량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을 위해 출시된 새로운 2024년형 피아트 E-두카토에는 최장 약 420km 주행이 가능한 110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그리고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전기차 프로마스터는 피아트 두카토와 많은 부분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는 신형 EV가 최대 270마력 파워를 발휘하며, 이전 모델보다 30% 더 멀리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신형 밴에는 새로운 충전 시스템과 두 개의 표준 충전기가 적용됐으며,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는 단 55분 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를 비롯해 스텔란티스의 개편된 상용 라인업의 나머지 차량에는 2세대 배터리 전기 자동차 추진 기술이 적용될 것이다. 그리고 프로 원(Pro One)의 6개 브랜드의 소형, 중형, 대형 밴 부문의 모델에 동력을 공급할 것이다.

스텔란티스 신형 상용차
스텔란티스, 신형 상용차

소형 부문에서 스텔란티스의 전기 밴은 WLTP 기준 최장 약 330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은 50kWh 또는 75kWh의 배터리 팩을 특징으로 하며, 중형 밴은 약 320km 주행이 가능하다. 다른 브랜드의 대형 밴은 한 번 충전으로 약 4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스텔란티스는 또한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2024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인 중형 승합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로 최장 약 4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스텔란티스는 내년에는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대형 습합차 라인업도 확장할 예정이다.

상업용 밴의 새로운 라인업에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실내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다. 차량에는 다이나믹 주변 카메라 시스템(Dynamic Surround Vision)과 함께 더 큰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제 차량에 공중 업데이트가 지원되며, 새로운 상업용 밴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도 탑재된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새로운 프로 원 브랜드를 통해 신규 모델뿐 아니라 맞춤형 금융, 커넥티비티,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프터서비스도 활성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