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렉서스와 토요타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반면, 지프와 포드는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수입차 업계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0월까지 세단과 SUV 등 승용차 신차등록대수는 한국차가 총 103만 1487대가 등록돼 8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차는 전년(95만 3935대) 대비 8.1%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독일차는 15만 6273대가 등록돼 12.4%의 점유율을 보였다. 작년 16만 3638대를 팔아 13.8%의 점유율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4.5%가 감소했다.
이어 미국차는 2만 469대(1.6%), 일본차 1만 8852대(1.5%), 영국차 1만 3210대(1.1%), 스웨덴차 1만 5160대(1.2%), 프랑스차 1628대(0.1%), 이탈리아차 1000대(0.1%)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차는 작년 2만 6456대 대비 22.6%가 감소된 반면, 일본차는 작년 1만 3933대 대비 35.3%가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는 올해들어 신차를 대거 잇따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차와 미국차의 브랜드별 신차등록 대수에서는 렉서스가 1만 1007대가 팔려 93.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토요타는 6771대(26.3%), 혼다는 1047대(-62.8%)를 기록했다. 혼다는 하반기부터 CR-V와 어코드 등을 투입했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1만 1876대가 판매돼 전년의 1만 3038대 대비 8.9% 감소했다. 지프(3633대)는 -39.4%, 포드(2790대) -34.9%를 각각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렉서스 ES가 6616대가 팔려 86.3%의 증가세를 보였고, NX(2574대) 128.4%, 토요타 라브4(2411대) 20.4%, 캠리(1634대) 20.9%, 시에나(1460대) 33.1%가 증가했다.
반면, 포드 익스플로러는 1185대가 판매돼 -54.5%, 지프 랭글러(1168대) -35.1%, 레니게이드(930대) -29.1% 감소됐다. 미국차 중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모델 Y는 9544대가 판매돼 57.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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