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중국차 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은 5일 “광치혼다차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광치혼다는 일본 혼다와 중국 광치의 합작사다. 대규모 해고 사태는 광치혼다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광치혼다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건 전기차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전기차 인기가 높아진 반면 광치혼다 주력인 내연기관차 판매가 급감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실제로 광치혼다는 최근 직원 9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차이신은 “신에너지차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광치혼다는 새로운 시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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