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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운 칼럼] 경제성 높은 LPG 차량..적극 생산해야 하는 이유는?
2022-06-28 13:20:12 (배기운 회장 (한국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SM6

선진국에서는 LPG차를 더욱 증차하여 LPG를 친환경 연료차로 육성하는데 우리나라는 한쪽에 치우친 에너지 정책으로 LPG차는 오히려 줄어들고 LPG충전소들은 마냥 불안하기만 하다. 정부는 청정에너지 정책이 올바른지 재검토하여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LPG차 육성방안을 찾아야만 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정책사업에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 만일 수소차 사업이 비현실적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그동안 소외시한 LPG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소차 보급이 정부 목표에 30%에 그쳤다는데 이 말의 뜻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는 2년 전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2022년까지 수소 승용차를 6만5000대를 보급하고, 오는 2040년ㄲ지 27만5000대로 늘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작년 2021년 말까지 등록된 수소차 승용차는 총 1만9270대에 불과했다. 이 정도의 보급 속도라면 사실상 정부의 목표는 불가능하다. 현대차의 연간 수소차 생산능력은 1만대 안팎이기 때문이다.

작년에 국내에서 팔린 수소차는 8498대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수소차 1만7000대 중 절반이 한국에서 판매된 것이다. 그만큼 세계는 아직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적다. 전기차라면 몰라도 수소차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세계 각국이 보는 공통된 시각이다.

정부는 올해까지 수소차 4만8000대를 보급해 글로벌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실성이 적다는 판단이다.

QM6 (2022년형)

환경부는 이에 대해 올해 충전 여건을 개선해 부-울-경에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누적 목표치 5만7000대 대비 70% 수준인 4만8000대까지 보급하겠다는 주장이지만, 신빙성은 떨어진다.

또 현대자동차가 연간 수소차 생산능력 1만대 지적에 대해서도 반도체 등 주요 부품들을 수소차와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에 우선 공급해 생산량을 맞추겠다고 주장한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수소충전소 인프라의 현실은 거리감이 없잖다.

작년에 수소충전소를 100기 설치했지만, 설비보완과 시운전 등으로 현재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107개소 129기에 달한다. 더구나 서울에는 수소충전소가 5곳에 불과하다.

상반기 중 서울에 오곡, 서소문, 광진(2기), 양재(증설), 국회(증설) 등에 6기를 추가로 확충한다고 하나 과연 이용자의 충전상 불편이 해소될른지는 의문이다.

환경부 측은 올해 310기 구축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공모와 후보부지 200곳 선공개 등 약 150기 신규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서구 등 외국에서는 LPG차를 더욱 증차하여 LPG를 친환경 연료차로 육성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편향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LPG차는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LPG충전소들은 경영에 애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정부는 LPG차 확대 정책을 통해 경제성과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길 기대한다.

QM6 (2023년형)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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