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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덕 칼럼] 10단 변속기도 있는데..전기차는 왜 1단 고정으로만 변속할까?
2022-07-05 06:42:39 (정우덕 전력거래소 대외협력실)
아이오닉6

전기자동차는 동력을 발생시키는 부분이 일반 차량과 다르므로 차이가 나는 점도 있지만, 자동차라는 것은 변함이 없어서 비슷한 점도 많다.

평소 여기저기 몰고 다니게 되면서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하는지 보자. 물론 각 차량에 알맞은 가장 확실한 지침은 사용 설명서 후분에 나와 있는 정비 또는 정기 점검 안내 항목이므로 꼭 동시에 확인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내연기관에서는 정밀 가공된 피스톤, 밸브, 베어링 등이 끊임없는 폭발을 견뎌내면서 부드럽게 운동하기 위해 엔진오일을 순환시킨다. 그리고 엔진오일에 불순물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일 필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기모터는 영구자석과 전자석에 의해 구조적으로 거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고 초고온·고압 환경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내연기관과 같은 방식의 윤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연기관에는 연료를 연소할 때 사용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기 위한 에어 필터도 사용하는데, 전기모터는 연료를 연소시키지 않아 별도의 공기 유입이 필요 없으므로 이 필터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

기아, EV6

전기 모터는 넓은 범위에서 높은 효율을 내기 때문에, 내연기관과 달리 변속을 할 필요가 적다. 그래서 부품을 단순화하고 일반 주행속도 범위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1단으로만 고정 변속하는 감속기가 모터에 연결돼 있다.

이 부품은 일반 변속기와 마찬가지로 원활한 작동을 위한 윤활유가 들어가는데, 어떻게 설계되어 있느냐에 따라 공식적으로 무교환이거나 6만km마다 점검 및 가혹 조건에서 12만km마다 교체로 안내하고 있다. 무교환이라고 하더라도 본인 필요에 따라 점검이나 교환하는 것은 자유다.

전기 모터는 내연기관만큼 뜨겁게 작동하지 않으므로 냉각수가 별로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냉각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요즘 전기차는 배터리 온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도 모듈 사이로 냉각수를 순환시킨다.

냉각수 순환경로는 기본적으로 폐쇄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 화학 성분이 열화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주기에 맞춰 지정된 냉각수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는 민감한 전자부품을 거쳐 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족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충하겠다고 증류수나 다른 액체를 넣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쉐보레, 볼트 EUV 레드라인 에디션

르노 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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