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코엑스서 23일까지 전시..30개 수상작품 살펴보니...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수상작 30개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전기차의 새로운 비례와 공간(New Proportion & Space - EV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등 5개 국가에서 총 158개의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중앙대학교 김준영 씨(24. 산업디자인학과)의 ‘모두의 공유차 E.O(E.O Everybody Own your space)’ 작품을 비롯해 일반부문 최우수상 김재성 씨(24. 경희대학교), 우수상 손희봉 씨(25. 영남대학교), 장려상 장진우 씨(23. 영남대학교), 민창동 씨(22. 중앙대학교), 이종학 씨(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윤식 씨(25. 미국 CCS), 김준우·조중흠 씨(23. 영국 코벤트리대학교·국민대학교), 남지문 씨(27. 홍익대학교), 최성애 씨(22. 계명대학교) 등의 작품도 소개된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상을 받은 김종민·김현우 씨(28. 미국 CCS), 캐딜락 브랜드상 정창용·민준호(30. 국민대학교·미국 CCS), 새안 브랜드상 김영재 씨(26. 영국 왕립예술학교 RCA)의 창의적인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준영 씨는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미래의 전기차는 단순한 라이딩 기능을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착안했다”며 “이 같은 기능에 맞는 프로포션을 통해 새로운 공간활용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이엘비엔티(EL B&T) 회장(전 현대차 디자인 총괄)은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라며 “올해 수상 작품들은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공간활용성 등 창의적인 디자인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중 대상은 300만원, 일반부문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총 59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