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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전기차 전략의 여파...세계 최대 시장서 판매량 30%↓

Toyota
2023-05-04 08:35:19
토요타 CHR 프롤로그 콘셉트
토요타, C-HR 프롤로그 콘셉트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로이터통신은 3일 “중국에서 일본차 1분기 승용차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3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결정적인 이유는 전기차 시장에 적시에 대응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일본차 제조사들의 실적을 업체별로 보면 토요타 -14.5%, 닛산 -45%, 마쓰다 -66% 등이다.

특히 미쓰비시는 중국 현지에서 가솔린차 생산 중단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업체 역시 같은 기간 판매량이 58% 줄었다.

닛산 맥스 아웃MaxOut 콘셉트
닛산, 맥스 아웃(Max-Out) 콘셉트

이로써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18.5%까지 하락했다.

미부 토시히로 혼다 사장은 “중국 업체가 전기차 분야에서 상당히 앞서는 게 사실이지만, 반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