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다양한 국가에서 기가팩토리 생산 계획을 언급하며 공수표를 남발하던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을 지을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임원이 인도에 방문하면서다.
30일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고위 경영진 두 명이 인도 시장 진출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뉴델리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로샨 토마스 테슬라 공급망관리 담당 부사장과 로한 파텔 테슬라 공공정책 및 사업 개발담당 수석 임원이 인도를 찾았다.
인도에서 이들이 만난 건 인도 투자청으로 알려진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25일에도 테슬라 관계자들이 인도 상공부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고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 현지에서 만들어질 신차 가격은 약 2만40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판 중인 모델3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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