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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스텔란티스에 완전히 열 받았다. 계약 조건 제안에 분노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위원장이 임금 계약 협상과 관련해 스텔란티스의 제안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노조 UAW
이 보도에 따르면 숀 페인 위원장은 “스텔란티스가 우리의 뺨을 때렸다”며 “건강보험 보장범위 축소, 신입 근로자 휴가일수 감소, 퇴직연금 회사 부담금 축소, 임시직 근로자 수의 상한선 상향 조정 등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숀 페인 위원장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스텔란티스의 제안서를 휴지통에 버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미자동차노조 로고. (출처: 전미자동차노조)
이에 대해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전반적인 고정 비용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스텔란티스는 “연간 10억 달러의 연금 비용을 줄여야 하며, 양보는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박경수 기자 news@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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