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 전략을 추진한다. 중국차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5일 “프랑스 정부가 새로운 보조금 정책으로 중국산 전기차와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친환경 산업 지원 대책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량에 따라 신형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주로 석탄으로 구동하는 전력에 의존하는 중국 제조업체에 부정적인 뉴스라는 것이 파이낸셜타임즈의 분석이다. 새로운 프랑스의 보조금 제도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는 대당 5000~7000유로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게 된다.
르노 등 프랑스 업체가 중국차와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이번 보조금 정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정책이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한 유럽의 시도라고 분석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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