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피아트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를 위해 22일(현지시각) 새로운 토포리노(Topolino) 5대를 공개해 주목된다. 5대의 디즈니 컬렉션은 미키 마우스를 주제로 제작됐다.
‘토포리노’는 이탈리아어로 ‘아기 쥐 혹은 작은 쥐’를 의미하며, 1936년 출시된 오리지널 피아트 500에 붙여진 별명이다. 이 별명은 올해 초 스텔란티스가 오펠 락스와 시트로엥 아미의 자매 모델로 피아트 토포리노를 공개했을 때 다시 붙여졌다. 또한 토포리노는 이탈리아에서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가리킨다.
올리비에 프랑수아(Olivier Francois) 피아트의 CEO는 미키 마우스 컬렉션 차량을 공개하며, “피아트와 디즈니는 둘 다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함께 뿌리를 내리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첫 번째 피아트 500은 수십 년 동안 예술, 거리 예술 그리고 패션에 영감을 주고 있다” 라고 말했다.
5대의 기념 차량 중 4대는 역사적, 현대적, 거리적, 추상적 주제로 각각 다르게 디자인됐다. 첫 번째 차량은 디즈니의 첫 번째 단편 영화인 ‘증기선 윌리(Steamboat Willie)’에서 영감을 받아 흑백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또 다른 차량은 문에 미키 마우스 머리와 M 패턴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거리를 주제로 한 트로피노는 그라피티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외관이 마감됐다. 그리고 다채로운 추상적 디자인으로 마감된 차량도 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토포리노는 조르지오 카바차노(Giorgio Cavazzano) 이탈리아의 디즈니 디자이너와 협력해 개발됐다. 이 차량은 선명한 예술작품을 특징으로 하며, 미키 마우스의 머리와 귀 윤곽이 눈에 띈다.
한편,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피아트의 링고토(Lingotto) 공장은 1916년에 건설을 시작해 1923년 완공됐다. 5대의 차량은 디즈니처럼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링고토 공장 북쪽 경사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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