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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품질 내구성 따진다면 르노 LPG차 QM6 LPe..왜?

Renault Korea
2024-02-16 11:45:10
The New QM6
The New QM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SUV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QM6 LPG 모델이 주목을 받는다. 경제성이 뛰어나면서도 품질 내구성이 뛰어난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16일 업계 및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시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QM6는 작년 한해 1만 1146대가 판매됐다. 출시된 지 8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판매를 보인다는 게 르노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QM6의 누적 판매량은 총 24만 5000여대에 달한다.

“연료비가 낮고 잔고장도 없었습니다. 이 차는 정말 돈이 들어가지 않아요.” 지난 2019년 QM6 2.0 LPe 모델을 구매한 서울에 사는 김영익 씨(직장인)는 QM6에 만족한다고 전한다. 특히 5년 동안 타고다니면서 잔고장 없어 서비스센터에 들어간 경우는 소모품 교체를 위해 갔을 때 뿐이라고 한다.

QM6는 국내 시장에서 2.0L 가솔린과 2.0L LPG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국내에 몇 안 되는 LPG SUV로 희소성이 높다는 말도 나온다. LPG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단연 연료비가 꼽힌다. 서울의 가솔린 평균 가격은 1608원 정도지만, 차량용 LPG는 970원 수준이다.

QM6 LPe
QM6 LPe

LPG는 에너지 밀도가 가솔린에 비해 낮다는 이유로 연비가 낮다. QM6 가솔린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2.0km인데, LPG는 8.9km다. 리터당 3.1km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를 연료비로 계산하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1년에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QM6 LPG 모델은 217만원, 휘발유 모델은 268만원 정도로 50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

QM6 LPG 모델은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출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매력을 더한다. 출력과 토크를 보더라도 LPG 모델은 140마력에 19.7kg.m인데 비해 휘발유 모델은 144마력, 20.4kg.m로 엇비슷하다.

엔진 출력은 비슷하면서도 연료비는 더욱 적게 드니 소비자들이 QM6 LPG 모델을 더 선호한다는 의미다. 판매량을 보면 LPG 모델이 전체 QM6 판매량의 70%에 달한다.

The New QM6
The New QM6

김영익 씨는 QM6의 또 다른 장점으로 “잔고장이 없다”고 말했다. 출시된 지 4년째에 접어들었을 때 차를 구매했으니 결함이나 오류가 해소된 차를 구매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후에도 잔고장이 없다고 하니 제작 품질과 내구성 평가도 긍정적이다.

잔고장과 내구성은 보유 단계에서 소비자들을 가장 신경 쓰게 하는 부분이다. 고장이 잦아 서비스센터를 찾는 일이 많아지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 것도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르노코리아 QM6는 속 썩을 일 없는 마음 편한 차라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는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내구성을 지니고 유지비도 적게 든다”며 “허세 없이 실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이런 차가 알토란 같은 차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