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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그랜드 체로키 4xe 전기차 20만대 리콜 계획..왜?

Jeep
2024-02-22 10:38:25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4xe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지프가 약 20만 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리콜 할 예정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발표한 리콜에 따르면,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 모델이 특정 조건에서 전면 유리 성에 제거 시스템이 비활성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 2021년 ~ 2024년형 랭글러와 2022년 ~ 2024년형 그랜드 체로키가 리콜 대상이며, 잘못 프로그래밍된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 대상 차량은 해당 차량의 생산 초기 모델부터인 랭글러 4x 13만 9318대와 그랜드 체로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5만 9825대이다.

지프 랭글러는 2020년 9월 2일부터 2023년 8월 24일까지,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2021년 7월 23일부터 2023년 12월 5일까지 생산됐다. 지프는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를 업데이트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미 생산된 모델의 경우, 새 소프트웨어가 적용됐으므로 이번 리콜 문제와는 연관이 없다.

스텔란티스 랭글러 4xe
스텔란티스 랭글러 4xe

랭글러 4xe의 리콜은 4개월 만에 두 번째다. 11월에 지프는 3만 2000대의 차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화재 위험으로 인해 소유주에게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2023년 6월에 이 문제를 처음 인지했으며, 지난 1월까지 성에 제거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4월 5일까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