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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세대 ‘티록’ 테스트 주행 포착..마지막 내연기관차(?)

Volkswagen
2024-02-23 11:42:34
폭스바겐 티록
폭스바겐 티록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폭스바겐 티록(T-Roc)은 출시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이다. 그리고 폭스바겐은 완전히 새로운 2세대 티록을 출시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각)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중 외신에 포착됐다.

신형 티록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스파이샷에서 많은 것이 나타나지 않았다. 포착된 테스트 차량에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의 차제가 적용됐으며, 위장막 아래로 보이는 전면부만 약간 재설계됐다. 그릴 상단 흡입구는 탈락됐다. 티록의 인기를 고려하면, 2세대 티록은 현재 판매되는 모델과 비슷한 차체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2세대 티록에는 기존 폭스바겐 차량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규제 ‘유로7(Euro 7)’에 준수하기 위해 새로운 엔진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5년부터 더욱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신형 티록은 폭스바겐이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해 출시하는 마지막 차량이 될 것이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은 현재 판매되는 티록을 비롯해 이전 세대 골프에 적용됐다. 그러나 2세대 티록은 MQB 에보(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며, 부분변경된 골프와 유사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업데이트된 골프에서 새로운 PHEV 시스템은 전기 동력으로 최장 약 100km 주행할 수 있다. 티록의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분변경된 골프 R 모델이 올해 말에 출시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티록 R 버전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2세대 티록의 실내에는 폭스바겐의 최근 행보와 동일하게 대시보드에 보다 물리적인 제어 버튼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되는 티록은 작년에 부분 변경돼 새로운 2세대 티록은 2024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폭스바겐, 티록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