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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1.9초, 내년 출시될 테슬라 로드스터..가격은 2억 5525만원(?)

Tesla
2024-02-29 16:46:50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최근 내년부터 테슬라 로드스터를 양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는다.

2세대 테슬라 로드스터는 7년 전인 2017년에 처음 발표됐다. 당시 테슬라는 차량이 1.9초만에 0→100km/h까지 주파가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약 402km/h이라고 말했다. 차량의 최장 주행거리는 약 1000km다. 그러나 차량은 공개 후 테슬라가 모델 3, 모델 Y, 그리고 가장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에 집중하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X)에 “오늘 밤, 우리는 새로운 테슬라 로드스터의 설계 목표를 급진적으로 늘렸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차라고 부를 수 있다면 이런 차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테슬라와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2025년 인도를 목표하며, 올 연말 제작설계를 완료해 공개할 것” 이라며, “역대 차량 데모 중 가장 파격적인 한 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일론 머스크는 차량이 1초 이내 0→100km/h 주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이 성능이 새로운 로드스터에서 “가장 흥미롭지 않은 부분” 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로드스터의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상세 제원 및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미 로드스터에 대한 예약을 시작했으며, 차량의 판매 가격은 약 15만 1000파운드(한화 약 2억 5525만원)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약 시에는 3만 4000파운드(한화 약 575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현재 가장 빠른 0→100km/h을 자랑하는 자동차는 1,000마력 파워를 생성하는 닷지 챌린저 SRT 데몬 170(Challenger SRT Demon 170)이다. 이 차량에는 특별한 파워트레인과 타이어가 적용됏으며, 단 1.66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