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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성능 신형 M5 투어링 테스트 영상 공개..출시 임박!

BMW M
2024-04-09 14:11:15
BMW M5
BMW, M5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BMW가 수 년간의 스파이샷과 티저를 거쳐 스웨덴에서 M5의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으며, 몇 주 안에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22년 초에 처음 선보인 세단형 BMW M5와 함께 아우디 RS 6 아반트와 경쟁하는 투어링 버전이 데뷔할 예정이다. E61 세대 모델 형태의 BMW M5는 출시한 지 16년이 지났으며, 신형 투어링은 M5 세단 출시 이후 몇 달 후에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스웨덴의 유명한 자동차 연구 개발 장소인 아르예플로그(Arjeplog)에서 진행된 M5 세단과 M5 투어링의 혹한기 테스트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는 M5가 “M 모델 고객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것이다. 고속도로는 물론 레이스 트랙에서도 다재다능한 도구다.” 라고 덧붙였다.

M5 투어링출처오토익스프레스
M5 투어링(출처:오토익스프레스)

기존 M5 투어링에는 자연 흡기 V10 엔진이 탑재됐지만, 이번에는 보다 현대적인 엔진이 탑재됐다. BMW XM에는 482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터보 차저 4.4리터 V8엔진과 194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대 644마력과 81.58 kgf·m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기어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만약 BMW가 곧 출시되는 레이블 레드 버전을 M5에 적용한다면 최대 마력은 748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M5 투어링에는 표준 5시리즈보다 더 큰 브레이크와 타이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M5는 25.7kWh 배터리가 장착돼 전기로만 주행할 수도 있다. XM에서는 약 89km를 전기로 주행할 수 있으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M5에서는 주행 거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M5 투어링의 전면에는 표준 5시리즈와 동일한 크기와 모양의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지만, 일부 맞춤형 M 디비전 인서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릴의 공기 흡입구는 하단 절반만 열리고 중앙 부분은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방 레이더 센서가 기능하도록 사용된다. 헤드라이트는 최신 7시리즈와 XM에서 볼 수 있는 분할형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고, 신형 X1과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M5 투어링출처오토익스프레스
M5 투어링(출처:오토익스프레스)

앞 범퍼 하단에는 M5의 독특한 특징인 수직 스트레이크가 있다. 범퍼의 나머지 부분도 다른 BMW M 차량과 유사한 방식으로 라디에이터로 공기를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크고 각진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테스트 차량은 그릴 앞쪽으로 흐르는 홈을 숨기기 위해 보닛에 더 큰 패널을 사용했다.

M5 투어링의 프로토타입 버전에서 보았듯이, BMW의 대형 퍼포먼스 차량과 유사한 디자인 특징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날렵한 리어 루프 스포일러, 넓은 휠 아치, 쿼드 배기 팁, 그리고 이번 티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휠이 적용된다.

M5 특유의 공격적이고 성능에 초점을 맞춘 디테일은 유지되며, 새로운 헤드라이트에는 레이저 광 기술이 적용되고 차량의 전면 윙은 뉴 2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M5 투어링 아르예플로그 테스트출처BMW M 공식 유튜브
M5 투어링 아르예플로그 테스트(출처:BMW M 공식 유튜브)

실내는 대부분 신형 5시리즈에서 차용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5G 커넥티비티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의 기능을 갖춘 BMW의 iDrive 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14.9인치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하나의 곡면 유리로 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