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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칼럼] 성수기 맞은 중고차 시장...경차·준중형차 구매 추천하는 이유!

Hyundai
2024-04-11 11:17:10
기아차 모닝피칸토
기아차 모닝(피칸토)

봄철을 맞아 4월은 중고차 시장도 성수기에 속한다. 이 달은 쉐보레 더 뉴 스파크, 기아 레이 등 경차부터 한동안 약세였던 제네시스 대형차까지 전모델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시세 보합세를 나타내는 시기인 중고차 성수기인 만큼 운전자가 타던 차를 판매하는, 내차팔기에도 유리한 시기다.

4월의 중고차 시세는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매상사(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별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2019년식 무사고 매물을 주행거리 평균 6만~8만km를 기준으로 삼아 시세를 살펴본다.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스파크
2021년형 쉐보레 더 뉴 스파크

경차는 보합세를 나타낸다.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100만원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올 뉴 모닝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880만원으로 10만원 정도 하락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평균 73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생애 첫차로 출퇴근용과 업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도 보합세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평균 1400만원으로 전월과 같다.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1370만원이다.

중형세단도 말리부를 제외하고 보합세를 유지한다. 현대차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은 평균 1580만원으로 10만원 정도 하락했다.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1650만원으로 보합세다.

SM6
SM6

르노 SM6 2.0 가솔린 LE 등급의 경우 평균 1350만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 등급은 평균 1600만원으로 30만원 정도 떨어졌다.

준대형차 대표 모델들도 보합세 수준이다. 현대차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평균 2000만원으로 20만원 정도 하락했으며,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평균 1720만원으로 동일하다.

대형차인 G80과 G90는 보합세다. 편의상 함께 소개하는 G70는 보합세 수준의 소폭 하락이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은 평균 2950만원, G90 3.8 AWD 럭셔리 등급 평균 3950만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G70 2.0 AWD 엘리트 등급 평균 303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다.

현대차 그랜저
현대차, 그랜저

SUV와 RV, 미니밴도 보합세를 나타낸다. 현대차 싼타페 TM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2530만원,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2700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이다.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1900만원으로 10만원 하락했으며, 더 뉴 모하비 디젤 4WD 프레지던트는 평균 2480만원으로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더 뉴 카니발 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는 평균 2150만원, 르노 QM6는 2.0 가솔린 RE는 평균 1550만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KG모빌리티(KGM)의 경우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VX는 평균 1150만원으로 20만원 정도 하락했으며, 렉스턴 2.2 4WD 헤리티지 등급은 평균 2280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이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보합세, 전기차는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눈길을 모은다.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평균 2450만원으로 10만원 정도 상승했으며,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평균 2020만원으로 10만원 떨어졌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평균 가격은 평균 2230만원으로 전월 대비 동일하나, 현대차 더 뉴아이오닉 Q의 경우 평균 238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120만원 하락했다.

LPG 모델은 소폭 하락 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IG 3.0 Lpi 렌터카 모던의 경우 평균 1750만원으로 같은 수준이며, 그랜저IG 3.0 Lpi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 등급의 경우는 188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다. 기아 올 뉴 K7 3.0 Lpi 렌터카 럭셔리는 평균 145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수입차의 경우도 보합세 수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는 평균 3500만원, 디젤 모델인 E220d 아방가르드는 평균 3200만원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350만원으로 20만원 올랐으며, 가솔린 모델인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750만원으로 전월과 같다.

4월은 봄철 성수기로 불리는 만큼 3월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시기다. 경차에서 부터 준중형차의 경우 인기 모델을 염두하고 있다면, 소비자들이 많이 몰린다는 걸 감안할 때 빠르게 구매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메르세대스벤츠 E클래스10세대
메르세대스-벤츠, E클래스(10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