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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 1대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현대차그룹, 콧대 높던 영국서 최고 판매 기록!

Hyundai
2024-07-10 10:01:38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다. 올해도 준수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국산차 삼총사의 쾌속질주는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대수인 19만 6239대를 달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상반기에만 10만 7326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세를 보였다.

더 뉴 투싼
더 뉴 투싼

현대차그룹의 영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 10.66%에 달한다.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 글로벌 대표 자동차 선진시장인 영국에서 신차 10대 중 1대 꼴로 현대차그룹의 차량이 팔리는 상황이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4만 6404대를 판매해 48개 이상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영국 시장에서 9위에 올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556대 판매해 39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이 기간 6만 366대를 판매해 영국 자동차 시장 4위를 차지했다.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는 기아의 SUV인 스포티지가 올해 상반기 2만 4139대로 2위, 현대차의 SUV인 투싼이 1만 6182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