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경향이 높아진다. 이는 해가 지나 연식이 변경되면 차량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이 되면 완성차 업체들의 연식변경 등 신차 출시가 이어져 새 차 구매를 위한 보유 차량 판매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잖다는 점도 한 이유다.
29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연말은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SUV 등 인기 차종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시세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만큼 적절한 판매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내 차를 팔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차량의 트림, 옵션 여부, 연식, 주행거리, 엔진 및 미션 상태, 차량 내부 관리 등 정확한 차량 정보를 파악하여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상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 사고 여부를 비롯해 차량 흠집을 확인해 감가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면, 판매 금액을 예측하기가 더 수월하다.
정비 이력서나 차계부를 준비하는 것도 내 차의 가치를 높여준다. 정기적인 점검 및 수리 기록, 주요 부품 및 소모품 교체 내역은 평소 차량 유지 관리가 잘된 인상을 제공해 빠른 판매, 보다 높은 가격 책정을 기대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차의 트림, 옵션 여부 등에 따른 적정 시세를 확인하는 요령도 필요하다. 매매업체나 매매자가 제시하는 견적과 비교하기도 한결 쉽다.
최근에는 중고차 플랫폼으로 다양한 견적을 받아보고 손쉽게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추세다.
중고차 플랫폼에서는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차를 판매할 수 있다. 직접 차량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비교견적 방식과 딜러 만남 없이 평가사의 차량 진단 후 경매를 시작하는 견적 방식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차량 판매 전후에 필요 서류를 챙기면 품을 줄이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을 예비할 수도 있다. 매도 방법에 따른 자동차 등록증, 인감증명서 등 필요 서류들을 사전에 준비하면 계약 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판매 후에도 명의 이전이 완료된 등록증과 양도 증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 해지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선납한 금액이 있다면 환급도 요구해야 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연말은 연식 변경을 앞둔 시기로 시세 하락을 우려해 내 차 판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연말 차량 판매를 앞두고 있다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와 최고가 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비교견적 서비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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