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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어벤저·푸조 e-2008, 539만~786만원 전기차 보조금 선지원..전기차 사볼까(?)

Jeep
2025-02-04 16:00:35
지프 어벤저
지프, 어벤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구매 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내놨다.

스텔란티스는 2월 한달간 지프 어벤저, 푸조 E-2008 등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수입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매할 경우, 각각의 국고 보조금 예상치인 212만원, 209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객의 거주 지역에 따른 지자체 보조금 예상치를 한 번에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각 브랜드의 전기차 프로모션과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기기 장착 혜택까지 더하면 지프 어벤저는 최소 539만원, 푸조 e-2008은 최소 786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상세한 혜택 규모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차종별 지자체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 광역시 중 보조금이 최대 규모인 광주광역시에서 푸조와 지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예상되는 혜택 금액은 푸조 e-2008은 1026만원, 지프 어벤저 알티튜드 779만원이다.

지프 어벤저는 작년 8월 국내 출시된 전천후 소형 전기 SUV로 54kWh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292km다. 겨울철 추위 속에서 강점을 지진 저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92.9%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정통 오프로더 지프의 DNA를 물려받은 소형 SUV답게 에코·일반·스포츠·샌드·머드·스노우 등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 기능(HDC) 등을 더해 오프로드 상황뿐 아니라 겨울철 운전이 두려워지는 눈길에서도 주행 자신감을 발휘한다. 어벤저는 총 2가지 트림으로 ‘론지튜드(Longitude)’는 5290만원, ‘알티튜드(Altitude)’는 5,6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푸조 뉴 e2008 SUV 전기 SUV
푸조, 뉴 e-2008 SUV (전기 SUV)

푸조 e-2008은 일상 주행 환경에 걸맞은 합리적인 도심형 전기 SUV로, 1회 충전으로 최대 260km를 주행할 수 있다. 경제성을 따질 때 가장 중요한 전비가 5.2km/kWh에 달해 동급 최고 수준에 이른다.

높은 전비와 더불어 높은 기동성을 제공하는 콤팩트한 차체, 도로 상황에 개의치 않는 안정적인 승차감,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공간성과 첨단 기능 등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e-2008는 총 2가지 트림으로 ‘얼루어(Allure)’는 3890만원, ‘GT’는 4,190만원에 판매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는 “지프와 푸조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성을 리드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선제적 보조금 지원 혜택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