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청소년들의 신체 특징이나 연령대에 맞춰 자전거를 고르는 지혜가 요구된다.
봄철,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톤스포츠는 9일 성장기 청소년들의 신체적 특징이나 라이딩 환경을 고려, 연령대별 추천 자전거 3종을 소개했다.
보조 바퀴를 장착한 아이콘 키즈는 자전거를 처음 경험하는 미취학 아동에게 적합하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승하차가 쉬운 L자형 스텝 스루 방식을 적용했으며, 머드 가드, 바구니, 의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체인 케이스 등을 장착해 실용성을 높였다.
안장 뒤에는 아이가 보조 바퀴를 떼고 처음 주행할 때 잡아줄 수 있는 보조 손잡이가 적용됐다. 신장이 100~135cm인 아동에는 16인치, 105~140cm 아동에는 18인치 휠 모델이 적합하며 블랙, 민트, 핑크 중 개성에 따라 색을 선택할 수 있다.
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초등학생은 엑시언22D 모델이 적합하다. 엑시언22D는 알로이 프레임, 접지면이 넓은 MTB형 타이어, 시마노 7단 기어가 적용돼 언덕과 평지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서스펜션 포크는 불규칙한 지형에서 지면의 충격을 흡수해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며, 디스크 브레이크는 악력이 약한 어린이의 즉각적인 제동을 돕는다. 또한, 머드 가드가 아이들 옷에 흙탕물이 튀는 것을 방지한다.
간결한 디자인의 엑시언22D는 22인치 휠 제품으로 140~165cm의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며 원색과 형광 계열이 혼합된 3가지 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는 자전거 사용이 일상을 넘어 레저스포츠용으로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샌드스톤 시리즈가 어울린다. 샌드스톤 시리즈는 주요 부품 사양에 따라 1.0D부터 4.0D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산악자전거 형상의 차체 디자인과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해 컴포트 산악자전거의 면모를 갖췄다.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숨기는 ‘인터널 케이블 루팅’은 깔끔한 외관과 더불어 부식 및 파손을 방지한다.
제품명의 ‘D’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뜻하는데, 바퀴의 림(RIM)을 붙잡는 방식보다 강한 제동력이 장점이다. 샌드스톤 시리즈 전 모델에는 기계식/유압식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15인치 휠 제품은 155~175cm, 17인치 휠 제품은 165~185cm 키의 학생에 적합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자전거 구입을 고려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해 자녀의 신장이나 라이딩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정했다”며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활동 스타일이나 신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부품의 안정성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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