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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그룹, 배터리 연구센터 설립 계획..하이브리드 전고체 배터리 개발한다!

한국과 사우디에 배터리 테스트 생산 라인 구축 방침

Saean
2023-12-05 18:20:50
새안 위드 SUV WID SUV
새안 위드 SUV (WID SU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기업 새안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하이브리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국내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새안그룹(회장 이정용)은 ‘하이브리드 배터리 연구센터(R&D)’를 설립하고, 기존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캐패시터의 강점을 결합, 하이브리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

새안그룹은 내년부터 ET30 굴절형 30톤 전기 덤프트럭과 전기 포크레인, EXOD 전기 스포츠카, WiD 전기 SU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생산한다.

새안 엑소드EXOD
새안 엑소드(EXOD)

이정용 새안그룹 회장은 “전기차 생산을 앞두고 많은 양의 전기차 배터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새안그룹은 배터리 연구센터를 내년 초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라며 “향후 ‘하이브리드 전고체전지’를 직접 개발 및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전고체전지'는 기존 리튬 폴리머 전지와 슈퍼캐패시터의 장점을 혼합한 새로운 차원의 배터리다. 저온과 고온, 충격 및 화재, 폭발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새안그룹 측의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전고체전지는 바나듐(Vanadium)을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리튬(Lithium) 대비 가격이 훨씬 저렴해 원가 절감 및 대량 양산에도 적합하다는 말이 나온다.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새안, 30톤급 굴절식 전기 덤프트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성능시험센터)

새안그룹은 바나듐과 소량의 리튬을 이용해 에너지 밀도(Wh/kg) 250을 넘어 305 이상 끌어올리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중국 LFP 배터리는 평균 165, 테슬라 모델 3에 적용될 CATL이 생산하는 M3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23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연료전지 등 배터리 특허를 다수 등록한 이정용 새안그룹 회장은 "내년 초에 한국 배터리 관련 기술 회사 2곳의 인수을 추진하면서 배터리 연구센터를 설립하겠다”며 "한국과 사우디에 테스트 생산 라인을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2기가 팩토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새안 전기차 배터리
새안, 전기차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