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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시에라, 탄소섬유로 제작된 적재함 공개..그 위력은?

GMC
2020-01-21 16:07:02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GMC가 픽업트럭 시에라(Sierra)에 탑재되는 탄소섬유 소재의 적재함 위력을 공개했다. 기존 적재함 대비 강력한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해당 적재함은 강도와 내구성, 무게 등에서 스틸 소재의 적재함을 압도한다.

GMC 시에라Sierra
GMC, 시에라(Sierra)

19일(현지시각) GMC는 경쟁 픽업트럭들 가운데 시에라에 적용시킨 탄소섬유 소재의 적재함의 위력을 알리기 위해 충격 실험을 실시했다. 기존 스틸 소재의 적재함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된 이번 실험은 나무와 자갈, 벽돌 등 적재함에 싣고 달려야 하는 다양한 화물들을 강한 충격으로 부딪혀 강도를 테스트 하는 실험이다.

실험 영상에서는 허리케인 수준의 강한 바람의 힘으로 쏘아진 물체들이 적재함에 부딪히며 스틸 소재의 적재함에 파손을 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탄소섬유 소재의 적재함에서는 파손대신 약간의 흔적만 남길 뿐 강한 충격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인다.

GMC 시에라Sierra
GMC, 시에라(Sierra)

심지어 부피가 크고 무게가 무거운 소파와 TV 등의 충격에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여 기존 스틸 적재함 대비 강력한 강도와 내구성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MC는 탄소섬유 소재의 적재함이 단순한 강도 뿐 아니라 경량화에도 큰 기여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탄소섬유 소재의 적재함을 탑재할 시 기존 스틸 소재 대비 28kg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다. GMC는 기존 시에라에 탄소섬유 적재함을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쉐보레의 실버라도에서도 동일한 적재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GMC는 끝으로 “탄소섬유는 흔히 스포츠카에서 성능과 경량화를 개선하기 위한 재료로 알려졌지만, 트럭을 비롯한 일상에서의 보편화된 차량에도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GMC 시에라Sierra
GMC, 시에라(Sierra)

한편, GMC의 시에라는 북미시장에서 픽업트럭의 강자 포드의 F-150과 쉐보레 실버라도, 닷지 램 1500 등과 경쟁하는 모델로서 지난 1998년 처음 등장한 이래 현재는 4세대 모델이 판매 중이다.

1가지의 디젤엔진과 4가지의 가솔린 엔진 등 총 5가지 파워트레인이 존재하는 시에라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을 시작으로 2.7리터 가솔린 터보, V6 4.3 가솔린, V8 5.3 가솔린, V8 6.3 가솔린 등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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