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푸조는 1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서 부터 넉넉한 공간까지 두루 갖춘 7인승 플래그십 SUV 뉴 5008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푸조 5008 SUV는 푸조 2008 및 3008 SUV와 함께 푸조가 2018 유럽 SUV 판매 1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한 7인승 SUV 모델이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도 사용된 5008은 한국시장에서도 2017년 12월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한 인기 차량이다.
뉴 푸조 5008 SUV는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부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및 적재공간,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으로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유로6d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뉴 5008은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과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범퍼 하단에는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 한 3D LED 리어 램프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변화했으며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하여 모던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는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의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이 유지됐다.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토글 스위치 등이 조화를 이룬다.
또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1:1:1로 폴딩이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트렁크 용량은 237리터로 3열 시트를 접으면 952리터,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2150리터로 확대된다.
뉴 5008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이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강화됐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 유지와 정차 및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ACC with Stop & Go)’,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PA)’ 등이 더해졌다.
뉴 5008은 1.5리터 BlueHDi, 2.0리터 BlueHDi 두 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1.5 BlueHDi은 알뤼르, GT 트림에, 2.0 BlueHDi 엔진은 GT 팩 트림에 탑재된다. 2.0리터 BlueHDi 엔진 모델은 7월 중 후속 출시할 계획이다.
1.5 BlueHDi 엔진이 최고출력 131마력(3750rpm), 최대토크 30.61kg.m(1750rpm), 2.0 BlueHDi 엔진이 최고출력 177마력(3750rpm), 최대토크 40.82 kg.m(20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EAT8 8단 자동변속기(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와 맞물려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모드는 표준, 스포츠, 에코 3가지 일반 주행 모드부터 눈(Snow), 진흙(Mud), 모래(Sand) 모드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까지 총 6가지로 구성됐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뉴 푸조 5008 SU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디자인, 첨단 기능 강화로 상품성이 강화됐다”며 “일상 뿐 아니라 레저, 캠핑 등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부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7인승 올-라운더(All-rounder) SUV"라고 했다.
뉴 푸조 5008 SUV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알뤼르 트림 4820만원, GT 트림은 5040만원, GT 팩 트림 5780만원이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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