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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2022년형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공개..디자인 포인트는?

Opel
2021-06-09 07:59:02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스텔란티스(Stellantis) 자회사 오펠(Opel)은 콤팩트 크로스오버인 아스트라(Astra) 2022년형 티저 이미지를 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독일에서 생산될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는 전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확실한 디자인 액센트를 뽐내고 있다. 또 내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 것도 주목을 받는다.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전체적인 외관 스타일링은 작년 6월말에 공개된 오펠 모카(Mokka) 크로스오버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18년 GT X 익스퍼리멘탈 컨셉 (GT X Experimental Concept)에서 선보인 바이저(Vizor)라 불리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군더더기 없이 처리된 바디 표면과 그린하우스와 경계를 지어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어 오펠의 디자인 언어인 “순수함과 대담함(Pure & Bold)”이 잘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리어 엔드의 한 섹션에는 경쟁 모델인 폴스바겐 골프 및 포드 포커스, 시아트 레온과 같이 모델명이 테일게이트 중앙을 가로지르며 박혀 있어 트랜드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내부로 들어서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10인치 터치 스크린과 함께 12인치 완전 디지털 계기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듀얼 스크린이 위치하고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향해 약간 기울어져 있고 그 아래에는 간편한 기능이 탑재된 버튼들이 위치하여 운전자 중심적인 콕핏 형태를 지니고 있다. 편안한 운전을 위해 시각적으로 면의 흐름을 심플하게 디자인했고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시켜 디지털 공간의 정교함이 돋보인다.

티저 이미지에 공개된 핸들은 모카 볼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화려해 보이며, 광택이 나는 검은색 컨트롤 섹션은 터치 감지보다는 전통적인 버튼 형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가 시장에 나온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전동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2022년형 오펠 아스트라 티저 이미지

같은 모회사를 둔 푸조 308 모델과 비슷하다면, 81kW의 전기 모터와 12.4kWh의 배터리 팩을 갖춘 두 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륜 구동 모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업계에서는 오펠 아스트라에 대해 사륜구동인 동시에 약 300마력의 고성능 전기 OPC 모델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공식화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