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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ST와 제휴 통해 마이크로칩 개발 계획..그 배경은?

Renault
2021-06-28 08:59:02
르노 메간 e비전
르노 메간 e비전

르노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합작 전자업체인 ST마이크로레트로닉스(STMicroeletronics, 이하 ST))와 하이브리드와 EV의 효율을 높일 마이크로칩을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T의 장 마르크-체리(Jean-Marc Chery) CEO는 성명을 통해 "ST와 르노 그룹은 보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탈탄소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진전을 향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는 다소 낯익은 이름이다. 왜냐하면 최근 이 업체의 최고경영자인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가 새 CEO로 임명한 페라리에게 빼앗기면서 언론의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

ST에서 근무하면서 바냐는 무엇보다 폰 전화 화면을 세로 모드에서 가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3축 자이로스코프를 개척하는 팀을 이끌었다.

르노의 관심은 디자인부터 개발 및 제조에 이르기까지 함께 협력해야 할 마이크로칩의 장기 공급 확보에 쏠려 있다.

르노는 이를 통해 전기차의 출력 손실 감소와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의 주행거리 및 충전 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 이지고 콘셉트
르노, 이지-고 콘셉트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와 탄소 중립성에 관한 르노 그룹의 더 넓은 야망의 일환이다. 르노는 2040년까지 유럽에서, 그리고 205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르노는 또한 협력사인 닛산과 EV 부품을 더 많이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