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 실적 기록한 르노...배당금 올려 주가 하락 방어한다!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지난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15일 “르노가 지난 2023년 2억20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실적인 증권가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하지만 르노는 주당 배당금을 2022년 0.25유로 수준에서 2023년 1.85유로까지 인상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르노그룹은 올해 7.5%의 영업마진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CEO는 “이번 배당 결정은 르노의 턴어라운드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