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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오토쇼, 2022년 디트로이트로 복귀?..야외 모터쇼로 탈바꿈!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show
2021-06-18 14:07:59
현대차 벨로스터2018 디트로이트모터쇼
현대차 벨로스터(@2018 디트로이트모터쇼)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불리던 북미국제오토쇼가 2022년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전망이다. 올해 모터쇼는 축소된 규모로 9월 미시간주에서 열린다.

17일(미 현지시각) 디트로이트자동차딜러협회는 2022 북미국제오토쇼가 디트로이트로 돌아오며, 시기는 추운 1월이 아닌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 앨버츠(Rod Alberts) 협회 전무는 “2022년 북미오토쇼가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게 됐다”라며 “단순 관람보다 직접 체험하기를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 새로운 모터쇼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자동차 회사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모터쇼에 더 이상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형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회사들은 비싼 전시부스를 꾸미는 대신 온라인 영상으로 세계 언론 및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신차와 미래전략을 소개했고, 메시지 전달이나 비용저감 측면에서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

디트로이트 오토쇼
디트로이트 오토쇼

이에 따라 2022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시내 전체를 아우르는 야외 전시로 관람객들이 탁 트인 공간을 걷거나 전동셔틀을 이용해 이동하는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다. 전통적으로 1월 개최를 고집했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따뜻한 기간으로 개최일자를 변경하려는 이유다.

엘버츠 전무는 현재 북미 제조사를 중심으로 자동차 업체들과 참가 여부를 논의 중이며,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신차로 전시회를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단, 구체적인 참가업체 및 신차 리스트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