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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모터쇼, 2020년부터 6월 개최..시기 변경 배경은?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show
2018-07-24 13:31:42
2020 디트로이트모터쇼 티저
2020 디트로이트모터쇼 티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디트로이트모터쇼(북미국제오토쇼)가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한다.

24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모터쇼는 오는 2020년부터 개최 시기를 기존 1월에서 6월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전시회 CES의 성장 등으로 그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개최 시기와 콘텐츠 변경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모터쇼는 기존처럼 주요 이벤트를 코보센터 안에서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마련해 콘텐츠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0년부터 디트로이트모터쇼 개최 기간에는 신차 데뷔를 비롯, 방문객 시승 체험, 자율주행 기술 시연, 오프로드 드라이빙 코스 등이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모터쇼출처naias
디트로이트모터쇼(출처=naias)

로드 알버트(Rod Alberts) 디트로이트모터쇼 담당 총괄은 “디트로이트는 전 세계 주요 차량들이 공개되는 글로벌 무대라는 상징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6월 개최를 통해 기존 1월에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디트로이트모터쇼는 참가 비용을 대폭 줄여 자동차 업체들의 참가를 이끌어내겠다고도 발표했다.

디트로이트모터쇼출처naias
디트로이트모터쇼(출처=naias)

한편, 디트로이트모터쇼는 지난 1907년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 대표적인 국제 자동차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