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코다는 29일(현지시각) 차세대 ‘수퍼브(Superb)’와 ’코디악(Kodiaq)’의 올 가을 공식 데뷔를 앞두고 두 차량의 실내를 공개했다.
차량의 실내에는 현대적이면서도 기존 차량의 전통적인 느낌이 남아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두 차량에는 다른 새로운 모델처럼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그리고 물리적인 버튼처럼 보이는 3개의 회전식 다이얼이 특징이다. 이 다이얼에는 1.25인치(약 32mm)의 스크린이 적용됐다.
스코다는 이 다이얼을 스마트 다이얼이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다이얼로 제어하는 차량의 기능은 장비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차량의 실내 온도, 운전자와 조수석의 히팅 시트를 제어할 수 있다. 그리고 중앙 다이얼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메뉴를 통해 구성할 수 있으며, 음량, 스마트 AC, 지도 줌, 주행 모드 등 여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2024년형 수퍼브와 코디악에는 1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0인치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이 장착됐다. 현재 판매 중인 차량과 가장 큰 차이점은 기어 셀렉터가 스티어링 휠로 재배치된 것이다. 이를 통해 스코다는 앞 좌석 사이의 공간을 단순화하고 저장 공간도 넓어졌다고 말한다.
수퍼브의 대시보드에는 수직 날개와 통풍구가 적용됐다. 반면, 코디악에는 조수석 쪽 대시보드가 가죽으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다. LED 주변 조명 스트립이 차량의 중앙 통풍구 아래에 적용됐으며, 두 모델 모두 15W 출력의 USB-C 포트가 후방 미러에 적용됐다.
전형적인 스코다 모델처럼 도어에는 우산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적용됐다. 그리고 45W 출력의 USB-C 포트 4개, 아이스 스크래퍼, 친환경 마사지 시트, 폴리에스테르를 재활용한 소재가 차량의 실내에 적용됐다.
한편, 수퍼브와 코디악은 2024년부터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리고 두 모델은 스코다가 출시하는 마지막 ICE 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