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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부분 변경된 ‘옥타비아’ 티저 이미지 공개..과연 특징은?

Skoda
2024-01-04 08:54:45
스코다 2024년형 옥타비아 페이스리프트 티저
스코다, 2024년형 옥타비아 페이스리프트 티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폭스바겐 그룹의 자동차 제조업체 스코다는 작년 라인업 전기화 계획을 공개했으며, 새로운 슈퍼브(Superb)와 코디악(Kodiaq) 등 몇 가지 주요 차량을 공개했다. 스코다는 올해 브랜드 인기 모델 옥타비아(Octavia)를 부분 변경할 것이라고 밝히며, 브랜드 소셜미디어에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 차량은 천으로 뒤덮여 있으며, 헤드라이트 디자인 외에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옥타비아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테스트 차량은 LED 헤드라이트가 더 아래로 확장됐으며, 새로운 측면 흡입구가 적용됐다. 메인 그릴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으나 하부 그릴은 재설계됐다. 새로운 슈퍼브 및 코디악과 유사하게 부분 변경된 옥타비아도 크게 바뀌기 보다는 익숙한 외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옥타비아 vRS 모델은 더 큰 알로이 휠, 맞춤형 바디 키트가 적용되며, 전체적으로 빨간색 액센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 변경된 옥타비아 vRS의 출시 일정은 올해 말로 예상되며, 슈퍼브 vRS의 출시 일정과 겹칠 가능성도 있다.

스코다 옥타비아 스포츠라인
스코다, 옥타비아 스포츠라인

신형 옥타비아에는 올해 부분 변경될 예정인 폭스바겐 골프와 유사한 기술 및 실내 인테리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다는 지난 몇 년 동안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한 스위치를 물리적인 버튼으로 유지해 왔다. 반면, 폭스바겐은 고객의 피드백에 따라 터치 감지 제어 장치에서 기존의 물리적인 스위치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신형 옥타비아에는 더 많은 물리적 버튼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차량의 실내에 적용된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안드로이트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약간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 변경된 옥타비아는 기존과 동일하게 MQB 에보(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가능성은 적다. 저렴한 버전에는 1.0리터 가솔린 3기통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7단 DSG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148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5리터 TSI 4기통 가솔린 엔진 옵션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다 옥타비아 vRS iV
스코다, 옥타비아 vRS iV

또한, 신형 옥타비아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PHEV 파워트레인이 제공될 것이다. 신형 슈퍼브의 25.7kWh 배터리 보다는 기존과 동일한 13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전기 동력만으로 약 54km 주행이 가능할 것이다.

신형 슈퍼브와 코디악처럼 옥타비아에는 디젤 엔진 옵션도 제공될 것이다. 차량에는 114마력, 148마력 및 197마력의 2.0리터 터보차지 디젤 엔진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버전의 옥타비아는 2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의 판매 가격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현재 판매되는 옥타비아의 판매 가격 2만 5965파운드(한화 약 4300만원)에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판매되는 4세대 옥타비아는 2020년과 2022년에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가 선정한 올해의 차량으로 거론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