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부분 변경된 ‘옥타비아’ 티저 공개..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코다 옥타비아는 브랜드 라인업에서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스코다는 옥타비아의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1일(현지시각)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해치백과 에스테이트은 모두 전면 및 후면 범퍼가 새롭게 변경되며, 후미등에 새로운 시그니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되는 옥타비아 vRS 모델에 적용된 큰 알로이 휠, 맞춤형 바디키트 및 빨간색으로 강조한 디자인은 유지될 것이다.

스코다가 속해있는 폭스바겐 그룹에서 최근 폭스바겐 골프 Mk8이 부분 변경된 것을 고려하면, 부분 변경된 스코다의 실내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옥타비아에는 기존처럼 실내 온도 조절 장치 및 기타 여러 기능을 위한 물리적 버튼이 유지될 것이다.

현재 옥타비아의 실내에 적용된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10.4인치 터치스크린 또는 고성능의 12.9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는 지금처럼 제공될 것이며, 그래픽이나 메뉴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옥타비아가 폭스바겐 골프와 동일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순수 전기 모델은 아직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저렴한 버전은 108마력 파워를 발휘하며, 1.0리터 가솔린 3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7 단 DSG 자동 변속기가 장착될 것이다. 고성능 모델에는 더 강력한 148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1.5리터 TSI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이다.

2020년부터 현재의 옥타비아 라인업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제공되고 있다. 스코다 슈퍼브(Superb) PHEV에는 25.7kWh 배터리가 탑재된 바 있지만, 옥타비아에는 골프와 유사하게 19.7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은 1회 충전으로 최장 약 60마일(약 96.5km) 주행이 가능할 것이다.

부분 변경된 옥타비아에는 지금처럼 디젤 엔진 모델도 제공될 것이다. 차량에는 114마력, 148마력 또는 197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2.0리터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될 것이다.

신형 옥타비아는 2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옥타비아 vRS 모델은 슈퍼브 vRS와 함께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올해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되는 옥타비아의 판매가격 2만 6000 파운드(한화 약 4400만원) 보다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코다는 신형 슈퍼브와 코디악(Kodiaq)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신형 엘록(Elroq)의 라인업에는 순수 전기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