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코다가 ‘스코다 옥타비아 vRS(Skoda Octavia vRS)’의 부분 변경 모델에 패키지와 차량 스타일, 기술 및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등을 추가했다. 올 여름에 출시되는 부분 변경 vRS 퍼포먼스 모델은 해치백과 에스테이트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몇 달 내로 공개된다.
엔진은 2.0리터 터보 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261마력과 37.73 kgf·m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에는 6단 수동 변속기만 제공됐지만 부분 변경 모델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 vRS만 제공된다.
또, 스코다의 가상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장착돼 좁은 코너에서 안쪽 바퀴가 과도하게 회전하는 것을 막고 브레이크를 사용해 추가 동력이 앞바퀴로 전달되는 기능이 적용됐다. 브레이크는 표준 옥타비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됐으며, 엔진 배관으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을 모두 개선했다.
영국 시장에서의 정확한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19인치 휠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부분 변경 모델을 돋보이게 하는 더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의 모양이 변경됐으며, 리어 라이트에도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스포츠 시트에 빨간색 스티치로 마감되는 등 스포티한 스타일링 요소는 그대로 유지된다. 기술 인터페이스는 보다 큰 1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돼 업데이트됐으며, 새로운 스코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더불어 스코다는 음성 제어 시스템의 정확성과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챗 GPT(Chat GPT) 기반 가상 비서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된다.
vRS의 정확한 영국 가격과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존 해치백 모델은 3만 6665파운드(약 6150만원), 에스테이트 모델은 3만 7785파운드(약 6338만원)로, 부분 변경 모델은 가격이 보다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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