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콘셉트카 빼닮은 Q4 E-트론 스포트백 포착..‘주목’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각) 외신 모터원(Motor1)은 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된 것으로 보아 추운 날씨 속에서 Q4 E-트론 스포트백의 성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타이어를 이용해 다양한 환경 속에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상으로 보았을 때 프로토타입의 모습이 올해 7월 공개된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의 모습과 매우 유사해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차량 전체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양산형 차체와 전조등, 후미등 등이 장착되어 있다. Q4 E-트론의 스포츠백 버전인 만큼 일반 Q4 E-트론에 비해 더욱 경사진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 볼륨감 있는 앞뒤 펜더와 라인이 강조된 캐릭터 라인, 리어램프 속 점선형의 디테일 등을 특징으로 한다. 레이어드를 통해 공격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던 전면 범퍼 디자인 등 다소 급진적인 디자인들 중 일부에서 극적인 라인을 덜어낸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는 컨셉 모델의 외관을 그대로 옮겨오는 데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 가지 주목되는 점은 Q4 E-트론과 Q4 E-트론은 외관 면에서 폭스바겐 ID.4와 매우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메인스트림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인 ID.4는 불과 몇 주 전에 정식으로 공개되었으며, 아우디 모델들은 가격이 더 비싼 사촌 모델로서 쉽게 구별될 수 있을 것이다.

크기 면에서 Q3와 Q5 사이에 위치한 Q4 E-트론 스포트백은 전기 모터가 뒷바퀴에 동력을 공급해 구동되는 방식이며 처음에는 단일 전기 모터가 제공될 것이다. 올해 7월에 공개된 컨셉모델은 82kWh의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되어 총합 301마력(225kW)의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 양산 모델 역시 차후에 이와 비슷한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