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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잇는 고성능 ‘S3’ 공개..향상된 성능 ‘눈길’

Audi
2024-04-09 11:27:30
아우디 S3
아우디, S3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는 8일(현지시각) 새롭게 단장한 A3의 뒤를 잊는 새로운 ‘S3’을 공개했다. 차량은 고성능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더욱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의 보닛 아래에는 터보차지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은 업그레이드돼 23마력 추가된 328마력 파워를 생성한다. 최대 토크도 이전보다 2.04kgf·m 토크 늘어난 42.83kgf·m 토크 파워를 생성한다. 차량의 0→100km/h 도달 시간은 4.7초로 이 역시 0.1초 더 빨라졌다.

아우디 S3
아우디, S3

아우디는 엔진 매핑을 재설계해 엔진이 더 많은 시간 동안 회전할 수 있으며, 기어 반응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또한 차량에는 더 높은 공회전 속도로 주행하는 새로운 다이내믹 플러스 모드가 추가됐다. 그리고 오버런 시 스로틀 밸브를 더 오래 여는 엔진 프리로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크라포비치 배기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동력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변속기 또한 재설계돼 실제 변속 속도가 50% 증가됐다고 아우디는 주장한다. 아우디는 이번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에서 토크 벡터링 리어 디퍼렌셜가 통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한다. 이 시스템은 아우디 RS 3 및 폭스바겐 골프 R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사용 가능한 토크의 최대 100%를 뒷바퀴에 할당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할덱스(Haldex) 스타일 AWD 시스템의 일부로, 전체 엔진 출력의 50%를 넘지는 않지만 다이내믹 플러스 모드에서 차량은 더욱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S3
아우디, S3

또한 아우디 S3 섀시는 프론트 액슬을 시작으로 크게 달라졌다. 위시본 베어링이 더욱 단단해졌으며, 네거티브 캠버가 커져 새로운 서스펜션도 추가됐다. 아우디는 차량의 프론트 엔드 그립과 스티어링 정밀도가 향상됐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19인치 피렐리 타이어 세트가 이를 보조한다고 말한다. 브레이크도 약간 더 커졌으며, 프론트 액슬에는 357mm의 트윈 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됐다. 패시브 댐퍼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적응형 댐퍼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계적인 변화 외에도 새로운 S3에는 아우디의 나머지 A3 라인업과 동일한 스타일링과 기술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차량에는 새로운 프론트 및 리어 범퍼와 조명이 적용됐다. 새로운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에는 아우디의 맞춤형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그리고 그릴과 창문 주변 마감 트림을 어둡게 바꿀 수 있는 브러시드 알루미늄 및 블랙 패키지를 포함한 다양한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

아우디 S3
아우디, S3

실내는 적용된 소재의 품질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딱딱한 플라스틱 마감이 줄었으며, 도어 카드와 대시보드에는 새로운 소프트 터치 다이내미카 요소가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것 외에 크게 바뀌지 않았다.

차량의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판매되는 S3의 시작 가격인 4만 5000파운드(한화 약 7710만원)보다 약간 인상된 가격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신형 S3이 메르세데스-AMG A35, 폭스바겐 골프 R 및 BMW M135i와 같은 프리미엄 해치백과 시장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우디 S3
아우디, 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