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공개..디자인 특징은?

8일(현지 시각) 부가티가 시론 슈퍼 스포츠(Chiron Super Sport)를 공개했다.

2019년 부가티의 테스트 드라이버 앤디 월리스(Andy Wallace)가 시론 슈퍼 스포츠 300+(Chiron Super Sport 300+)로 시속 490.484km의 기록을 세웠다.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부가티는 시론 슈퍼 스포츠 300+의 양산형 모델을 30대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시론 슈퍼 스포츠(Chiron Super Sport)는 시론 슈퍼 스포츠 300+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주며 색상과 마감처리에서만 차이가 존재한다. 시론 슈퍼 스포츠는 강력한 공력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시론 슈퍼 스포트는 시론 기본 모델보다 전장이 25cm 늘어난 기존 슈퍼 스포츠 300+ 차체를 그대로 사용하며 고속에서의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전면 범퍼 양쪽에 위치한 에어커튼은 휠 주변에 와류를 줄여주며 프론트 휠 아치에 위치한 에어 벤트는 브레이크 쿨링을 돕는다. 리어 범퍼 하단에 위치한 쿼드 배기구는 디퓨저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직형으로 구성됐으며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슈퍼 스포츠만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한편, 9대만 생산되는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는 2022년 초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가격은 320만 유로(약 43억 47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