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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가 만든 실물크기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Lamborghini
2021-06-09 15:50:02
람보르기니 시안 레고블록
람보르기니 시안 레고블록

전 세계 람보르기니 팬들에게 레고가 또 다른 창작물을 공개했다. 무려 40만개 레고 조각으로 만든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FKP 37’다.

8일(현지시각) 레고는 최신형 람보르기니의 완성판 모델인 시안 로드스터를 레고 조각 40만개를 이어붙여 완성했다.

람보르기니 시안 레고블록
람보르기니 시안 레고블록

비록 레고 복사본이지만 실물에 뒤지지 않는 아우라를 자랑하는 이 레고 람보르기니는 길이 4,980mm, 폭 2,101mm, 높이 1,133mm로 실제 자동차와 같은 크기다. 정확히 mm 단위 크기까지 맞춘 이 람보르기니 레고 복사본은 특별히 만들어진 6각형 모양의 빌드 외부껍질을 더한 첫 작품이다.

람보르기니 시안 레고블록
람보르기니 시안 레고블록

레고는 이번 람보르기니 시안을 위해 20만개에 이르는 레고 부품을 새로 제작했다. 심지어 레고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부품 제작 뿐 아니라 무게까지 2.200kg으로 맞췄는데, 실제 람보르기니 시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다. 심지어 페인팅의 효과에 UV 컬러코팅까지 맞췄다는 것은 얼마나 진지하게 이 프로젝트에 임했는지를 증명한다.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시안에서 이 ‘시안(Sián)’은 섬광 또는 번개를 의미하는데 실제 레고 자동차에도 이런 데이 라이트 기능이 포함되었다. 또 이 빛은 켜고 끌 수 있는 것은 물론 시퀀스 타입으로 ‘주르륵’하고 빛의 방향성까지 삽입시켰다.

레고 그룹 제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레나 딕슨(Lena Dixen)은 “디자이너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완성의 기쁨을 레고팬들과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며 “체코 클라 드노 공장 모델 생산 워크샵에서 엔지니어들과 놀라운 협업으로 결과를 맺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