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레고 복사본이지만 실물에 뒤지지 않는 아우라를 자랑하는 이 레고 람보르기니는 길이 4,980mm, 폭 2,101mm, 높이 1,133mm로 실제 자동차와 같은 크기다. 정확히 mm 단위 크기까지 맞춘 이 람보르기니 레고 복사본은 특별히 만들어진 6각형 모양의 빌드 외부껍질을 더한 첫 작품이다.
레고는 이번 람보르기니 시안을 위해 20만개에 이르는 레고 부품을 새로 제작했다. 심지어 레고팀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부품 제작 뿐 아니라 무게까지 2.200kg으로 맞췄는데, 실제 람보르기니 시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다. 심지어 페인팅의 효과에 UV 컬러코팅까지 맞췄다는 것은 얼마나 진지하게 이 프로젝트에 임했는지를 증명한다.
람보르기니 시안에서 이 ‘시안(Sián)’은 섬광 또는 번개를 의미하는데 실제 레고 자동차에도 이런 데이 라이트 기능이 포함되었다. 또 이 빛은 켜고 끌 수 있는 것은 물론 시퀀스 타입으로 ‘주르륵’하고 빛의 방향성까지 삽입시켰다.
레고 그룹 제품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레나 딕슨(Lena Dixen)은 “디자이너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완성의 기쁨을 레고팬들과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며 “체코 클라 드노 공장 모델 생산 워크샵에서 엔지니어들과 놀라운 협업으로 결과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김대일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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