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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글로벌 시장서 1만대 인도 돌파..매출액·영업이익률 ‘업’

Lamborghini
2024-03-22 12:08:08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의 재무 결과를 기록하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인했다. 람보르기니는 작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차량 인도량 1만대(1만112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2.1% 증가한 26억 6000만 유로(약 3조 8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작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7.2%를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를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선두 주자로 올랐다. 영업 이익은 7억 유로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7.8% 증가한 7억 2300만 유로(약 1조 500억원)를 달성했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PHEV)인 레부엘토(Revuelto)의 2년치 계약 물량을 이미 확보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Huracán)’과 올해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대체될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Urus)’의 생산 종료까지의 주문도 포함한다.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레이스카 SC63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하이엔드 내구레이스에 역사적인 데뷔한다.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회장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우리의 선택과 비전이 옳았고, 회사의 유기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7억 2,300만 유로의 영업 이익과 27.2%의 영업이익률로 우리의 전략이 옳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람보르기니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파올로 포마(Paolo Poma)는 "2023년에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전례 없는 재무 및 사업 성과를 달성하며 주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계획에 따라 환경 및 재무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