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한 루시드..과연 중국서 돌파구 찾을까(?)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중국 시장을 기웃거리는 분위기다. 실적 부진을 타개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뉴스차이나는 9일 “루시드가 주 지앙 중국사업운영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주 지앙 중국사업운영책임자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 출신의 자동차 업계 거물이다. BMW와 포드를 거쳐 니오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이 때문에 루시드가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카뉴스차이나는 “루시드가 중국에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며 “다만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장 중국에 진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