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명문 FC바이에른 뮌헨, 구단 최초 전기차 운영

Audi
2020-09-22 13:00:56
아우디 FC 바이에른 뮌헨
아우디, FC 바이에른 뮌헨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이자 독일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이 전기차를 운영하는 최초의 국제팀이 됐다.

22일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에 선수용 차량으로 순수 전기차 ‘e-트론’을 제공한고 구단 훈련장에 e-트론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 1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 연장하며 혁신적인 마케팅과 전기화(electrification)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새롭게 의제에 포함했다. 아우디는 이에 지난 19일(현지시간) 19대의 e-트론을 선수단에게 전달했으며, 뮌헨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에 e-트론 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FC 바이에른 구단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전기차를 운영하는 최초의 국제 축구팀이 되었다. 구단은 차량 구동으로 인한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 이하로 줄이며 지속가능성에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우디 FC 바이에른 뮌헨
아우디, FC 바이에른 뮌헨

이번 차량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뮌헨 공항에 위치한 아우디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지난해 팀을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끈 감독 한지 플릭(Hansi Flick), 주장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와 득점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가 참석했다.

힐데가르드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아우디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이러한 전략적 제휴에서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실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함께 ‘진보’를 이루고자 하며 19대의 e-트론 전달을 통해 전기차의 미래를 향한 아우디의 방향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FC 바이에른 뮌헨 AG 회장 칼 하인츠 루매니게(Karl-Heinz Rummenigge)는 “FC 바이에른 뮌헨은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를 운영하는 최초의 국제 축구팀으로 거듭났다”며 “아우디가 선수들을 위해 e-트론 차량과 전용 충전소를 제공한 것은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이 단순한 스포츠 후원 관계를 뛰어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