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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세 번째 전기차는 ‘메이드 인 USA’..2022년 양산 계획!

Polestar
2021-06-17 07:15:07
폴스타2
폴스타2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3’ 양산 계획을 알렸다. ‘폴스타3’는 2022년 하반기부터 미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볼보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3’는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신차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대세인 대형 SUV 기반의 전기차다. 볼보차가 고급 대형 전기차를 위해 개발한 신규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된다. 정확한 제원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폴스타3’이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 등과 격돌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스타1
폴스타1

토마스 잉겐라스(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폴스타3는 높은 차고와 당당한 몸집을 갖춘 SUV다”라며 “미국 시장에 적합한 크기와 상품성으로, (미국 내 생산은) 회사와 시장 모두에 이득(윈-윈, win-win)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잉겐라스 CEO는 “폴스타3는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지만, 수출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

볼보차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지빌 공장은 현재 세단 S90을 생산하고 있지만, 2022년부터는 XC90을 비롯해 폴스타3 등 SUV 생산까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연 생산규모는 15만대 선이다.

폴스타는 1996년 볼보차 튜닝사로 출범, 2015년 볼보차에 인수된 후 고성능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이어 2017년부터 볼보차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