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닛산은 오는 16일 프로토타입 형태로 차세대 Z 스포츠카를 데뷔한다. 닛산은 새롭게 선보인 티져 동영상은 Z 스포츠카의 이미지가 어떤지 예상이 가능하게 만든다.
Z 스포츠카는 이번 공개된 동영상에서 긴 후드와 둥근 해치가 적용돼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모습이다. C필러에 장착된 Z 배지와, 경사진 리어 글라스, 원형 헤드램프 등의 초기 세대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요소가 특징이다.
새로운 Z에는 어떤 파워트레인이 실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차는 400Z배지가 제공하는 4.0L V-6를 받을 수도 있다. 혹은 인피니티 Red Sports 400 모델의 3.0L V-6 트윈터보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닛산이 최종 모델 출시 전까지는 비공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달 공개석상에서 발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Z 스포츠카가 나온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현재의 Z가 구형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닛산 370Z는 지난 2009년에 출시된 것으로 가장 오래된 모델 중 하나이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부터 현대 기술이 내포되지 않은 오래된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면에서 뒤떨어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현재 Z의 3.7리터 V-6과 332마력, 270lb-ft의 토크에 발생하는 야생의 출력과 엔진 사운드는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또 이 차의 구식 6단 수동 변속기와 뚜렷한 기계식 변속기의 느낌도 매력을 더한다.
한편, 닛산 Z 스포츠카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에 공식 소개된다.
손용강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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