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SUV ‘X4 M’·‘X3 M’ 부분변경 계획..과연 파워는?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SUV 라인업의 중심 모델인 X3, X4 부분변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막바지 테스트 일정을 끝내고 공개 일정이 임박해 고성능 M의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BMW가 이르면 상반기 X3와 X4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기존 방식에 따라 LCI(Lifecycle Impulse) 버전으로 소개될 X3와 X4는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L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디자인과 화면 크기를 키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X3, X4 부분변경과 함께 변화가 예정된 고성능 M 모델들은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공기역학 시스템 개선, 효율을 높인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 등을 앞세운다.

실내에서는 현재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12.3인치로 크기가 커지며, 디지털 클러스터, M 전용 메뉴가 추가된 최신 i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버킷 시트, M 스티어링 휠 및 변속기 등이 고성능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넓은 보닛 속에는 BMW가 자랑하는 직렬 6기통 3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1.2kgf·m을 발휘하는 강력한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4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로 전달된다.

경쟁 모델로는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 재규어의 F-페이스 SVR, 메르세데스-AMG의 GLC, 아우디 SQ5, 포르쉐 마칸 등이 있으며, 상반기 X3, X4 공개 이후 하반기 등장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