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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인기 차종 인도 시기 앞당긴다..600억 투자 물류센터 확장

BMW
2021-01-26 13:02:21
BMW 차량물류센터
BMW 차량물류센터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 코리아가 오는 2023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해 평택에 위치한 ‘BMW 차량물류센터’ 확장에 들어간다. BMW는 국내 수입차 가운데 가장 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인기 모델의 인도 시점를 앞당기며,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단 계획이다.

26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BMW 차량물류센터는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기 전 철저한 차량 품질 검사를 최종적으로 실시하는 시설이다.

현재 독일 BMW 그룹 본사와 협력하여 운송, 보관 및 PDI를 단독 운영사로 통합 운영해 각 프로세스의 연결 과정을 최적화했으며, 통관 협력사를 차량물류센터 내에 유치해 최적의 통관 업무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대규모 투자를 단행, 차량물류센터 전체 규모 확장과 더불어 주차타워, 고전압 충전설비 등 전반적인 시설을 확충한다.

먼저 출고 전 차량 검사(PDI) 대수부터 발빠르게 확대한다. 현재 약 7만8,000대인 연간 PDI 대수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12만대 수준까지 늘어난다.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MW i3 기준, 연간 7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BMW 차량물류센터
BMW 차량물류센터

현재 24만8,769m2인 BMW 차량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2023년까지 44만2,760m2로, 차량 보관 가능 대수는 1만1,000대에서 1만8,000대로 늘어나게 된다.

BMW 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를 총괄하는 정상천 상무는 “이번 확장을 통하여 고객 수요에 좀더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며 “올해에도 고객 만족을 위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