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BMW,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시험주행 계획..특징은?

BMW
2021-04-21 09:45:42
BMW iX
BMW iX

BMW가 2025년 이내에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시험주행차를 내놓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BMW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회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전고체 배터리를 갖춘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 2025년 이전에 시험주행차를 가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MW i4
BMW, i4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 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높아 대용량 배터리의 구현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주행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것보다 더 길며 발화 가능성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아직 기술개발에 대한 여지가 남아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기술개발은 물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진행중이다. 이 가운데 BMW가 자사의 새로운 전기차(Neue Klasse)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자리에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EV 활용 계획을 밝힌 것이다.

BMW i4 콘셉트
BMW i4 콘셉트

BMW 회장 올리버 집세는 “우리는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료 사용 및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라며 “친환경 배터리를 포장하기 위해 주요 재료 사용을 크게 줄일 것이다. 개발은 이미 진행중이다. 다양한 세포 형식, 화학 및 모듈을 평가하고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개발과정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의 50%는 전기차에서 나올 것”이라며, 자사의 전기차 개발 초점이 이를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